**제목: Fatima와 구름의 정원**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수도 알제의 한 오래된 건물 꼭대기에서 7살의 소녀 Fatima는 지붕 없는 옥탑방에서 엄마와 함께 지낸다. Fatima와 엄마는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으로 가득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Fatima는 어느날 도시를 내려다 보다가 자신의 상상 속에서 구름으로 만들어진 정원을 발견한다. 구름 정원의 비밀을 찾으면서 바람에 조언에 따라서 모험을 떠난다. 그녀는 모험을 통해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프랑스 문화와 언어를 사랑하며 프랑스어를 배우게 되었고, 우연한 계기로 알베르 카뮈, 입생로랑의 모국인 알제리에서 2년을 보내면서, 알제라는 도시에서 만났던 친구 파티마를 그리며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엄마와 둘이 빌라에 살면서 생활이 힘들었지만 하루도 행복한 웃음을 안보여준 날이 없었고, 저에게 아침마다 간식과 커피를 내려주며 직장 동료를 넘어 이방인인 저를 친구로써 마음으로 대해줬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우연하게 인연이 되어 함께 살게된 강아지 봉봉이와 매일 아침 공원에서 산책하며 꽃이 피고, 낙엽이 지고, 눈이 오는 걸 경험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어린 시절 겪었던 순간순간 남아있는 기억과 여행에서 느꼈던 추억을 글로 엮고 싶습니다.